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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일본해 단독표기 절대 용납 못해"

박진원

입력 : 2007.04.30 15:41|수정 : 2007.04.30 15:44


정부 당국자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리는 IHO 즉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다뤄질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이 타당하다는 것을 적극 주장함으로써 동해 표기문제가 표결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표결까지 갈 경우 대다수 국가들이 기권토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IHO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세계 바다 명칭을 결정하는 준거로 사용되는 해도집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 제4차 개정판을 발간하기 위해 동해 표기 문제를 정식 의제로 삼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총회는 만장일치 형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견이 갈릴 경우 과반수 찬성시 의결을 조건으로 표결을 하기도 한다고 당국자는 소개했습니다.

국제 수로기구는 5년에 한번씩 총뢰를 여는데 2002년 지난번 총회에서는 동해가 한일간 표기분쟁 지역임을 인정하고 양국이 합의를 도출할 때까지 동해지역 해도를 아예 삭제한 채 개정판을 발간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투표에 부쳤다가 도중에 투표를 취소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