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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오늘 오후 2시 불출마 선언

심석태

입력 : 2007.04.30 12:37

"손학규 전 지사와의 협력 여부 등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


범여권으로부터 제3 후보로 거론되면서 대선 출마 여부를 고민해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총장은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측근들이 밝혔습니다.

정 전 총장과 접촉해온 열리우리당의 한 의원도 정 전 총장이 29일 밤 불출마를 결심했으며 주변 인사들에게 이런 뜻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총장 본인도 30일 아침 SBS 기자와 만나 앞으로 손학규 전 지사와의 협력 여부 등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말해 불출마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정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여부와 함께 출마시 당선 가능성, 당선 후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습니다.

정 전 총장이 범여권 주자로서는 고건 전 총리에 이어 두번째로 불출마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대선 주자 중심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범여권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총장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물론 범여권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면서 독자신당 창당 여부와 정치자금 문제 등도 논의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