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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 체제 출범

입력 : 2007.04.30 11:26

지도부 교체 최소화…신임회장 선출 준비 돌입


대한의사협회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김 대행은 장동익 전 회장이 29일 최근의 로비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앞서 의협 상임이사진(회장 포함 26명) 25명 전원은 26일 사의를 표했으며 이 가운데 이승철 상근부회장 등 장 회장 측근 5명만 사표가 수리됐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동부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가진 첫 직원조회에서 또 "추락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검찰 수사를 받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우선 "회장 선거를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므로 즉시 선거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내부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한편 장 전 회장은 당초 3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29일 전격 사퇴했다.

의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열린 '평회원(평의사) 비상총회'에서 장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지 못하도록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장 회장도) 회원들의 강경한 기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