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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위안부 사죄대상이 미국이냐" 비판

곽상은

입력 : 2007.04.29 15:01


아베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를 사과한 데 대해 '사죄 대상은 미국이 아니라 군대 위안부여야 한다'며 일부 언론이 비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사죄 대상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제목의 사설에서 "국내 비판은 신경쓰지 않더니 미국에서 문제가 되니까 당장 사죄하는 것은 어찌된 일이냐"며 "총리의 사과 방법이 정말 기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총리의 사죄로 미국 내 비판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본이 자국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신문도 사설에서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이 애매해 불씨가 남아 있다"면서 "왜 미국에만 사죄를 했는지 총리의 설명을 듣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