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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건의 당사자인 김 회장의 아들은 이미 사흘 전에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한화 측이 국내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발끈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27일) 김승연 회장 차남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 반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오늘 새벽 김 회장 부인 이름으로 보낸 출석불응 사유서를 통해 둘째 아들이 미국 대학에 재학중이어서 조사받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 왔습니다.
[장희곤/서울 남대문 경찰서장 : 제 아들은 미국 예일대에 재학중인 유학생으로서 현재 해외 체류중에 있으므로 학사 일정상 즉시 귀국하여 출석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그러나 한화측 설명과 달리 아들 김 씨는 지난 달 귀국해 서울대에 교환 학생으로 재학중입니다.
게다가 지난 25일 학교 행사인 학술답사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화 측은 엉터리 사유서를 보내 놓고도 출국 사실은 이미 지난 26일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화 관계자 : 아들 나갔다, 현재 없다.우리 직원들 소환받을 때 충분히 얘기했어요. 26일 조사중에 나갔다고 했거든요.]
경찰은 거짓말이라며 발끈했습니다.
[강대원/서울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장 : 사실은 아들이 서울에 없습니다. 그럼 어디에 있냐, 조금 멀리 있습니다.약간 한두 시간 시간이 지연될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중국에 가있다,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나가 있는 아들 김 씨가 곧바로 미국으로 갈 경우를 대비해 인터폴을 통해 소재지 파악에 나설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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