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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2년 3개월 만에 첫 '동반' 하락

김용철

입력 : 2007.04.28 07:41

강남권 고가 아파트도 경매시장서 '찬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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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아파트 가격은 전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고, 주택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이번 주 전국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0.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2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6%, 수도권이 0.05% 하락했습니다.

오름세를 보여왔던 서울 강북의 아파트 값도 내림세로 돌아섰고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1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서종대/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 :  이사철이 끝났고  5, 6, 7월에는 집값이 더욱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 하향 안정 추세가 더 확고히 더욱더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집값 하락세가 확산 되면서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가 시세보다 1, 2억 원 정도 싼 가격에 경매에 나오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입찰자 : 지금 더 떨어지거든, 32평 하는게 5~6억 원이 적당한 시세야. 5~6억 원 이상은 거품이야.]

낙찰 가격도 지난해에는 감정가 보다 3% 정도 높았지만 올해는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피하려는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분양 물량도 늘어나면서 집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