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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서비스개선 안하면 연봉 불리해진다

입력 : 2007.04.27 13:48

경영평가시 서비스개선 배점 높아진다


공공기관들은 앞으로 서비스 개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못받게 되고 이는 기관장과 직원들의 급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7일 공공기관 혁신평가(100점 만점)를 할 때에 서비스개선 평가의 배점을 기존의 20점에서 40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객만족도 조사, 기관장 평가 등에서도 서비스개선 여부를 중요한 평가지표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평가·고객만족도조사 등 여러 평가자료를 합하는 경영평가 종합점수는 기관장과 직원들의 임금수준과 직결된다.

기획처는 2007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내년에 실시할 때부터 이런 서비스 중시 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획처는 이날 오후 101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서비스담당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서비스 증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기관 최초 행정전산망 공동이용'(한전), '하이패스 전국확대'(도로공사), '굴착공사 원콜시스템 도입'(가스안전공사) 등 서비스개선 모범사례가 발표됐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기사용 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직접 행정전산망을 통해 열람함으로써 신청자가 여러 행정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을 덜어줬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차없이 내는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기존의 수도권 20개소에서 올해 전국 261개소로 확대한다.

이렇게 되면 시간절약, 유류절감 등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향후 10년간 1조500억원에 이른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굴착 공사자가 온라인으로 공사계획을 신고해오면 지하의 가스배관 유무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대상지역을 기존의 서울시에서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관섭 기획처 경영지원단장은 "앞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함께 대국민 서비스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면서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 서비스개선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들의 요구를 파악,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