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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생보사 상장 27일 최종 매듭

송욱

입력 : 2007.04.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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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 꽤 오래 끌어왔는데 오늘(27일) 매듭이 지어진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989년 교보생명이 상장을 하려고 했던 이후로 18년간 끌어왔던 문제인데요.

오늘 금융감독위원회는 생보사 상장을 위한 상장 규정 개정안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것이 상장을 했을 때 생기는 차익을 '계약자에게 배분을 해야 되나'였는데요.

시민단체들은 계약자의 돈이 자본금으로 기능을 했기 때문에 상장을 하려면 계약자 몫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는 생보사를 주식회사로 규정을 했고 따라서 배분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냈었죠.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기존에 있던 '이익 배분'이라는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생보사 상장을 위한 제도적인 절차는 완비되는 것입니다.

6개월쯤 뒤에 첫 상장 생보사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돼도 과제는 남아있는데요.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일부 정치권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어 후유증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증시가 조정을 받나 싶어는데 다시 질주를 시작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3천을 돌파하면서 탄력을 받은 것인데요.

장중 1,560대까지 올라섰다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놓고 보면 그제 하루 빼놓고 나머지 9일은 상승한 것인데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이 이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미 과열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불안감 또한 커지게 마련인데요.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을 보면 신중론과 낙관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신중론자들은 다음 달이나 6월 중에 큰 폭의 조정을 거쳤다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데요.

미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어 조만간 금리가 인하되면, 엔화 강세로 엔케리 트레이드가 청산이 될 테고, 그러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낙관론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나 일본의 금리 인상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정을 받아도 소폭이고 계속 상승세를 타게 된다는 것이죠.

지금 상황에서 신중론과 비관론 어느 것이 맞다고 판단하기는 힘든데요.

하지만, 하반기에는 소비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증시 또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일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