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BDA 문제' 다음주 중 해결 가닥 잡히나?

김범주

입력 : 2007.04.26 20:12|수정 : 2007.04.26 20:12

북, BDA 원만히 해결되면 다음주 중 IAEA 초청

동영상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3 북핵 합의 이행의 걸림돌이었던 BDA 문제에 대해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새로운 해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북한이 IAEA 사찰단을 초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어떤 해법이 마련되었는지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불법자금까지 받아주겠다는 제3국 은행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새 해법은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먼저 BDA 북한 계좌 52개를 일단 하나의 계좌로 몰아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불법과 합법의 구분은 없어져서 제3국 은행에 보내기가 쉬워집니다.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이 해법을 먼저 제시했고, 미국은 기술적 측면에서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은 이 은행에서 송금을 하든, 다시 계좌를 나눠 쓰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송금을 원한다는 북한의 입장과 BDA 자체를 합법화 해줄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이 절충된 셈입니다.

북한은 현재 대표단을 꾸려서 BDA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원만히 진행될 경우 북한은 다음주중에 IAEA 사찰단을 초청하는 것으로 2.13 합의 초기조치 이행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우리측 6자회담 대표 : 다음 주까지는 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를 통해 "3월 중순 이후 핵폐기물 저장시설 주변에서 터 닦기 공사 등 동향이 포착됐다"면서 "이는 IAEA 사찰관 방북, 체류에 대비한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