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집값 안정'·'지방은 거래 부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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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땅값도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골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은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보유하자니 종부세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땅을 팔자니 양도세율이 60%나 되기 때문입니다.
급매물로 나온 땅을 사겠다는 사람도 찾기 힘듭니다.
[문제능/지오랜드 대표 : 매수자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때문에 거래가 자유롭지 못하고 매도자들은 도시인, 부재지주가 되어서 비업무용 토지로 세금이 높아 거래가 어렵고...]
건설사들도 땅 걱정이 깊습니다.
나중에 아파트를 지으려고 보유하던 나대지에 대한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경우 올해에만 백억 원 안팎의 보유세를 내야 합니다.
[건설사 직원 : 결국 소비자에게 분양가로 전가되기 때문에 전사회적인 비용 측면에서 보면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개인과 기업의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년 전에 비해 필지 수로는 18.6%, 면적은 13%가 감소했습니다.
땅값 상승률도 0.28%로 18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지방은 거래 부진, 수도권은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사라진 것이 땅값 안정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개발 호재가 있거나 보상금이 풀리는 지역은 국지적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안정돼 있고 외지인의 토지를 매입하기 까다로운 상황이어서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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