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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는 실버 내레이터 모델!"

입력 : 2007.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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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꽃 내레이터 모델!

흔히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를 연상하는데요.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입니다!

이들은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모델 사업단에 지원해, 당당하게 뽑힌 40여 명의 실버 내레이터 모델들입니다.

보통 행사에 따라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일당을 받습니다.

오래 서 있기가 힘들어서 2·3 교대 근 무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염인열/실버 내레이터 모델 단장 :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을 해가지고 정부에서 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로 해서 월급은 작지만 일단 조그맣게는 드릴 수 있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들 대부분은 65살 이상으 로 70대 이상의 회원도 꽤 많습니다.

[김영자/67세 : 이 나이에 누가 불러 주겠어요. 재밌잖아요.여럿이 친구들도 만나고 활동하니까 재미있어요. ]

또, 부부 모델로 활동하는 커플도 3쌍이나 되는데요.

[김형진/71세 : 집에 두 부부가 있으면 적적하잖아요. 밖에 나와서 저희들 활동하는데 주력을 다해서 지금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내레이터 모델 활동 이후, 자심감과 건강을 회복했다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최정복/66세 : 한 20년을 류마티스로 못 움직였는데 내레이터 교육을 받으면서 활동하면서 이렇게 나아서 걸어 다니고 지금도 약은 투여하고 있지만 이렇게 못 걸었어요.]

노인들이라고 해서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내레이터 모델들과 똑같이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 뿐 아니라 박람회 같은 큰 행사에도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노인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처음엔 망설이던 업주들도 이제는 실버 내레이터 모델들을 믿고 반기는 입장입니다.

[홍채순/음식점 업주 : 손자 손녀처럼 손님들 가족이 오시면 더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내 가족처럼 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좋습니다.]

또 경험과 연륜이 쌓인 노인들이라서 왠지 더 믿음이 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전성은/손님 : 그동안 살아오면서 맛이란 건 저분들이 다 고루 섭렵하셨을 텐데 저런 분들이 서서 안내를 하시니까 더 신뢰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들의 활기찬 모습은 동년배 다른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백진희 : 여러분들 이렇게 뵈니까 젊으신 분들 같고 활기차 보여서 아름다워 보여요. 노인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는 거 같아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외치는 아주 특별한 할머니 할아버지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겐 세월도 비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