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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근육통도 얕보면 '큰 코' 다친다

김형주

입력 : 2007.04.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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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운동하다 보면 가벼운 근육통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런 근육통을 방치하면 근육이나 인대파열 같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연중기획 안전시리즈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구나 근육질의 몸매를 꿈꾸는 시대, 가벼운 근육통쯤은 오히려 즐기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육통은 근육이 지칠대로 지쳤다는 신호입니다.

이를 무시하다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의사 : 조금 더 하얗게 된 부분이 인대에 염증이 온거고요.]

특히 헬스같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손상된 근육에 계속 자극을 줘 근육이 찢어지거나 파열될 수 있고, 내부 출혈로 부종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김용욱/연세대 재활의학과 교수 : 뻐근한 통증은 괜찮지만 쿡쿡 쑤시는 통증이 지속되면 인대손상이나 근육파열을 의심할 수 있고요, 특히 염증이 더해지면 완치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바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근육손상이 의심되는 통증이 있을 땐 일단 운동을 멈추고 통증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들고 있어야 합니다.

부상 부위에 피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 이때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핑으로 경직된 근육을 펴주고, 압박붕대로 감으면 부종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냉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상부위를 빨리 아물게 합니다.

[한동길/운동치료 전문가 : 응급처치 후에도 해당 부위가 피멍이 들거나 붓는 경우는 바로 병원에 가셔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사후처치도 중요하지만, 여러 동작을 섞어 운동하고, 스트레칭을 잊지 않는 예방법도 안전한 몸짱 만들기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