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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오늘부터 무인탑승수속 실시

입력 : 2007.04.25 14:52

"여행객은 줄 설 필요 없고 좌석 직접 고를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내 공항철도 개찰구 등에 모두 38대의 '공용 셀프체크인 단말기'를 설치하고 25일부터 무인 탑승수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용 셀프 체크인 단말기는 목적지가 비자면제 국가로 전자항공권을 소지한 여행객이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 단말기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항공사의 체크인 시스템에 접속, 좌석을 직접 고르고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장치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급을 위해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공용 셀프 체크인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여객터미널 3층 C와 E, J, K 아일랜드 앞(총 28대)과 교통센터 공항철도 개찰구 앞(총 10대) 등이다.

이용방법은 ① 셀프체크인 단말기 화면에 표시된 항공사중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를 선택 ② 사용언어 선택 ③ 항공편 예약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에 설치된 여권리더기에 여권 인식 ④ 좌석 선택 ⑤ 마일리지 적립 ⑥ 탑승권 발급 순이다.

위탁 수하물이 있는 고객은 탑승권을 발급받은 후 항공사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 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공항공사는 2010년까지 약 1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객과 안내, 상업, 화물 등 4개 부문에 걸쳐 '유비쿼터스 공항' 프로젝트를 추진, 1조9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항공사 임남수 운영계획팀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국적 항공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국 항공사도 무인탑승 수속 서비스에 동참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금융기관의 현금 지급기처럼 보편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희 사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는 인천공항이 유비쿼터스 공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발점에 불과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최첨단 IT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시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