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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분당 주상복합 떨이 판매

입력 : 2007.04.25 11:20|수정 : 2007.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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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이 아파트 61평형의 경우 17억 원을 호가하던 것이 현재 15억 원까지 떨어진 가격에 급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지만 석달째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요즘 분당지역에서는 오는 6월 종합부동산세 부과를 앞두고 주상복합 아파트의 급매물 출현이 늘고 있습니다.

[분당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Q. 매물은 보통 얼마나 나오고 있어요?)보통 주간 단위로 보면 다서 여섯 개 정도 지금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Q. 찾는 사람은 있어요?) 예전에 비해서 찾는 분들도 지금 거의 실종된 상태입니다. 가끔 한두 분씩 계시긴 하는데
실제로 계약까지 가는 단계는 좀 힘들다고 봅니다.]

이러한 급매물은 시세보다 1억 원 이상 쌀 뿐만 아니라 무조건 시세보다 2억 원을 깎아주기도 하고 아예 거래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채 매수자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분당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Q.요즘 좀 싸게 나온거 있어요?) 매매가 있긴 한데 잠시만요. 12억까지 되는게 있어요. (Q. 많이 떨어진 거예요?) 보통 이게 52평이면 거의 15억 14억 됐었죠.]

이렇게 분당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대거 출현하는 이유.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강남권의 알짜 지역을 보유하고 나머지 수도권 지역이나 신도시 지역 등에서 고가의 주택을 매물로 내놓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은 급매물로 내놓아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팔아서라도 종부세를 피하겠다는 것입니다.

[분당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지금 OOO을 갖고 계신 분들이 1주택이 아니신 분들이 많으세요. 다 2주택 걸리고 이러다 보니까. 이런 분들은 꼭 파셔야 되는 분들이세요.]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분당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당분간 급매물 출현과 거래 실종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현재 전혀 매수세가 없는 이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최소한 종부세 과세 기준일 이전인 6월 까지는 좀 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 이후에도 당분간은 이런 매수세 위축 속에서 거래공백 상태가 좀 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종합부동산세 과세와 9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공급.

그리고 대출규제와 세부담이 계속되는 한 고가의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