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베트남 주둔에 의문을 제기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할버스탬 전 베트남 주재 특파원이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교통 사고로 숨졌습니다.
할버스탬은 기자 생활 초기 테네시주 신문에서 시민권 운동을 보도하다 뉴욕타임스로 옮긴 뒤 베트남전의 진실에 대한 보도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할버스탬은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미 정부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잇따라 송고해 미군 지도자와 워싱턴의 정부 관계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스는 케네디 행정부로부터 할버스탬을 베트남에서 빼라는 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할버스탬은 베트남전과 관련된 기사로 1964년 30세의 젊은 나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