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걸 멤버 출신인 멜라니 브라운이 전 애인 에디 머피에게 "책임있게 행동하라"며 생후 3주인 아기의 친부임을 인정하라고 독촉했다.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딸 앤젤 아이리스 머피 브라운을 낳았다.
6개월 동안 사귀어온 에디 머피와 결별한 지 5개월 만이었다.
브라운은 헤어지기 전 머피가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았으며 무척 기뻐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영국잡지 OK에 "우리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계획을 짰다. 어디에 집을 살 것인지를 이야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지난해 12월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기 전까진 머피가 애정이 넘치는 연인이었으며 아기에 대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나 영국에서 돌아오자 갑자기 결별을 선언하며 아기의 친부임도 부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엄마를 만난 후 돌아와 공항에 내리자 수많은 사진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DNA 테스트에 대해 외치기도 했다"면서 "난 충격을 받았으며 에디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통화가 이루어지자 그는 이따가 다시 걸겠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왜 그러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브라운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는 동안 머피는 네덜란드의 TV쇼에 출연해 "난 그 아기가 태어나서 혈액검사를 받기 전까진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난 충격을 받았으며 기분이 나빴다. 모욕을 당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에디 스스로가 자신을 모욕했다고 생각한다. 유전자 검사를 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나와서 책임있게 이야기하면 되지 않는가. 에디의 아기임에는 틀림없다"면서 "아버지가 없는 상태에서 출생신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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