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복지위원 중심 '명예훼손 혐의' 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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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장 회장의 발언은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불통이 튈 것을 우려한 의원들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간의 의혹을 의식한 정치권이 보건복지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장 회장을 불러 녹취록에 있는 말이 과연 맞는지를 따졌습니다.
[양승조/열린우리당 의원 : (매달 3명한테 2백만원씩 6백만원을 준 적 있습니까?) 아닙니다.]
의원들은 특히 이익단체의 불법 로비에 법안까지 폐기할 수 있는 집단으로 녹취록에 묘사된 데 대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 당신이 국회법을 압니까?]
[장향숙/열린우리당 의원 : 부끄럽지 않습니까? 저에게 로비 했습니까? 참담한 심정입니다.
'현찰 천만원'이 건네졌다고 돼 있는 모 의원은 장 회장으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월 2백만 원씩 받은 것으로 돼 있는 3명의 의원들도 평소 장 회장을 기피해왔다며 역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보건복지위원들은 장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고, 한나라당은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가 드러날 경우 당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장 회장은 그러나 오늘(24일) 국회 답변에서도 지난 해 5월 의협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한 두 번 불법적인 금품로비를 시도했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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