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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핥기 "개미만으론 부족해!"

이기성

입력 : 2007.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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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북부지방의 한 호수변에 야생오리들이 무더기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생오리들은 주민들이 마구 살포한 농약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가 하면은 카리브 해안에선 밍크고래로 추정되는 고래 한마리가 죽은 채 파도에 떠밀려 왔습니다.

꼬리부분에 작살을 맞고 출혈 과다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드리아나/생물학자 : 심하게 부패된 것으로 보아 죽은 지 사흘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죽은 오리와 고래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전세계가 환경보호 대책을 목놓아 외치던 지구의 날에 발견돼 씁쓸함을 더했습니다.

중국 쑤저우의 호랑이 보호소에 서식하던 수컷 호랑이 한마리가 먼 길을 떠나기 위해 우리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희귀종인 이 남중국 호랑이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움직이는 걸 몹시 주저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멸종위기에 처한 남중국 호랑이를 번식시키기위해 환경 좋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호랑이를 보내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리취안/중국호랑이 보호회 설립자 : 남아프리카는 호랑이가 빨리 번식하는데 필요한 먹이와 공간이 넉넉합니다.]

인도 동부 파트나시의 한 동물원에 범상치 않은 새식구가 새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며칠전 인근 마을 주민들이 상처를 입은 커다란 개미핥기를 보내와서 동물원에서 치료를 한 뒤 관람객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개미만으론 먹이가 부족해 개미핥기에게 주기 위해 동물원 사육사가 달걀을 깨고 있습니다.

긴 꼬리를 가진 개미핥기가 신기한지 관객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