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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선 '레이스'…예비후보 등록 시작

손석민

입력 : 2007.04.23 20:09

첫날 15명 등록…유력주자들, 등록 시기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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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두고 오늘(23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출마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등록을 하고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네 대선레이스 이제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15명.

민주노동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정당 소속 후보가 5명, 무소속이 10명입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대한민국 최초의 진보정당 출신 대통령이 되겠노라.]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 12월 대선에서 한미FTA 삼각동맹 세력을 기필코 심판하겠습니다.]

같은 당 권영길 의원은 27일쯤 등록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재보선이 끝난 뒤 이달 말과 다음달초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등록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의원/이명박 전 시장측 : 이명박 전 시장 캠프 전체가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최경환 의원/박근혜 전 대표측 : 당 경선후보 등록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에 맞춰 후보등록을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범여권 후보들은 대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등록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은 통합의 틀이 만들어진 뒤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한명숙 전 총리는 출마선언 이후에, 천정배 의원은 다음달 이후 등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열 수 있고 제한된 범위에서 인쇄물과 명함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원회는 둘 수 없는데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쓴 선거자금을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 인지도를 갖춘 주요 주자들은 등록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후보들은 오는 11월25부터 이틀간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며 이후 22일간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