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내일부터 수업 재개…미 언론 조승희씨 이름 표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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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참사의 상처를 치유하기위한 미국 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막연한 걱정에 위축되지 말고 도움에 나서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버지니아 공대는 총기참사가 일어난지 일주일 만인 내일(23일)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학교 운동장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뒤, 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티파니/버지니아 공대 학생 :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을 만나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수업도 받고 싶습니다.]
하동삼 버지니아공대 한국 학생 지도교수는 한인 학생들에 이메일을 보내 위축되지 말고 당당히 나서서 이번 사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조승희씨와 관련해 '한국계'라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조 씨의 이름도 조승희 대신 승희조로, 성을 나중에 쓰는 미국식 표기방식으로 바꿔 쓰기 시작했습니다.
범인 조 씨와 조 씨 가족들에 대한 동정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케이트/버지니아 공대 학생 : 조승희 씨 가족 역시 아들을 잃은데다 그 아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까지 준 만큼 많이 힘들어할 것입니다.]
일부 미국인들은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마련된 조승희 씨 추모석에 조 씨를 미워하지않는다는 애도편지와 꽃다발을 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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