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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최단거리 중국 '직해로' 개설 추진

입력 : 2007.04.22 09:29

안흥-산둥 315㎞…종전보다 100여㎞ 단축


충남 태안군이 국내에서 중국을 최단거리로 잇는 '직해로(直海路)' 개설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관광·레저 기업도시' 건설 등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가 늘것에 대비해 근흥면 안흥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시를 직접 연결하는 해운 항로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추경예산에서 용역예산(6천만원)을 확보, 전문기관에 양 지역간 관광수요 분석을 비롯해 여객선 운항 분석, 민자 투자 방안 마련 등을 의뢰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군청 실무팀이 중국 웨이하이 시를 직접 방문해 의향을 조사한 결과, '고속 훼리선(쾌속선)' 운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었다. 

태안지역에는 현재 관광.레저 기업도시 뿐만 아니라 안면도 국제 관광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해양·관광·레저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안흥항에 관광용 여객 접안시설만 갖추면 양국간 직해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또한 태안지역 배후로 홍성.예산 지역에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는데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관광 이외의 양국간 교류·협력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충남에서 중국을 잇는 직해로 건설 필요성도 높은 상태이다. 

특히 안흥-웨이하이간 직해로가 개설되면 직선거리로 315㎞에 불과해 현재 대중국 최단거리 노선인 인천-웨이하이간 440㎞에 비해 100㎞이상 물류 운송 거리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지역 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관광·개발 사업을 비롯해 최단거리 직해로인 점 등을 볼 때 잠재적 항만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타당성 등 전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무 추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