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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한 학원에서 일어난 화재의 원인을 놓고 경찰과 학원측이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국철역 사이의 선로를 걷던 20대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서울 창동의 한 학원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12대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6백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누전차단기에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측의 주장은 다릅니다.
학원측은 당시 차단기에 에어컨 실외기들이 연결돼 있지 않았다며 분명한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화재원인에 대한 경찰의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수도권 국철 도봉역과 도봉산역 사이 선로에서 철길을 걷던 25살 최모씨가 의정부행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의정부행 전철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선로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가양대교 남단에서 50살 김모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다리 위에서 김씨가 갑자기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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