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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참사 희생자 한마음 '추모'

김범주

입력 : 2007.04.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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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일밤 미국에서는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은한 종소리가 버지니아 공대 곳곳에 아직 남아있는 충격을 씻어내립니다.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말없이 올립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동부시간 정오,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1시를 기해 이렇게 일제히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졸업생 : 저 자신을 위해서, 희생자들을 위해서, 이곳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또 제가 여기서 사귀었던 친구들을 위해 찾아와야만 했습니다.]

[정오가 됐습니다. 1분 동안 묵념하겠습니다.]

미국 상하원도 정파를 떠나 머리를 숙였고, 바쁘게만 돌아가던 증권시장도 2분간 업무를 중단하고 추도의식을 가졌습니다.

마침 지난 99년 12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사건의 8주년 되는 날이어서 의미가 더했습니다.

한편 제자들을 살리고 대신 세상을 떠난 리브레스쿠 교수의 장례식도 이스라엘에서 치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