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죄와 증오심 유발' 비판…NBC 등, 방송 제한·중단키로
동영상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조 씨의 육성을 담은 새로운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과대망상에 빠진 정신세계가 다시 한번 확인됐는데 그러나 이런 충격적인 장면들을 반복해서 방송하는게 바람직한 것인가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NBC 방송국이 추가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범인 조 씨는 '모두 끝났다', 막다른 길이다', '인생은 그런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나오는 모세처럼 바다를 가르고 약자와 아이들을 이끌겠다고도 했습니다.
조 씨의 과대망상증이 드러난 동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곧 거센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아담 크레스/버지니아공대 학생 : 많은 사람이 슬퍼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영상 공개는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충격적인 화면 공개가 범인에게는 변명의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는 모방범죄와 증오심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유족들에게 또 한 번의 고통을 줬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유족들도 약속했던 NBC 프로그램 출연을 취소하며 항의했습니다.
NBC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신중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캐퍼스/NBC 회장 : 우리는 일부만을 공개했을 뿐입니다. 전체자료는 대단히 공포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NBC를 포함해 미국 방송들은 동영상 방송을 제한하거나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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