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중국 움직임에 양호하게 반응했기 때문
20일 아시아 증시가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중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전후해 대두했던 중국 경기 과열에 따른 긴축 우려가 둔화되면서 냉각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2포인트(1.28%) 오른 1,533.08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8.71포인트(1.28%) 상승한 691.56으로 마감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80.65포인트(0.46%) 상승한 17,452.62, 토픽스지수는 3.14포인트(0.18%) 오른 1,710.07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54.04포인트(0.69%) 오른 7,942.67에서 장을 끝냈다.
전날 급락세를 주도했던 중국 증시는 급반등했다.
상하이 A지수는 141.94포인트 (3.92%) 상승한 3,766.83을, 상하이 B지수는 8.67포인트(4.50%) 오른 201.29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상하이 A,B지수 모두 4%대의 낙폭을 보였다.
아직 거래가 끝나지 않은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15분 현재 56.14포인트(1.71%) 오른 3,347.4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10.50포인트(1.04%) 상승한 20,516.2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전날 보합권에 머물며 중국 긴축 우려에 양호한 반응을 보인 것이 분위기 반전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21%와 0.12% 하락했으나 다우존스 지수는 0.04% 올랐다.
호주 시드니의 파라다이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트로이 앵거스는 "아시아와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대규모 매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중국의) 심각한 긴축만 없다면 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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