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미수거래 규제로 자금융자가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금융은 20일 증권사들에 빌려주는 자금 규모가 전날 기준으로 2천82억원을 기록, 작년 말의 556억원에서 4배 가까운 규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최근 미수거래 규제로 신용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증권금융에서 자금을 조달해 투자자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증권금융은 또 우리사주지원 대출이 같은 기간 3천816억원→4천415억원, 기타증 권담보대출 9천603억원→1조1천113억원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증권사 고객예탁금이 증가함에 따라 증권금융에 예치되는 고객 예탁금은 전날 기준으로 15조5천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3조2천억원 늘었다.
증권금융은 지난 3월22일부터는 증권사들의 일임형증권상품인 랩어카운트의 예탁금 수탁업무도 시작해 한달만에 9천680억원을 예치했다.
증권금융은 오는 2010년 당기순이익 770억원, 자산 100조원 규모로 성장, 자본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특화금융기관으로 비상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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