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를 폭행한 혐의(폭행 및 재물손괴)로 주한미군 보충대 소속 S 병장(26)을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S 병장은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석계역 앞에서 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몰았던 H(65)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운전대 경적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친척집에 가기 위해 이태원에서 택시를 타고 석계역까지 온 S 병장은 H씨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말하자 '왜 잠을 깨웠냐'며 H씨를 때리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S 병장은 경찰에서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에 S 병장의 신병을 넘겼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재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