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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10년차 배우 차승원, 첫 아버지 연기

입력 : 2007.04.20 11:51|수정 : 2007.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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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특유의 코믹함으로,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하지만 언제나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배우 차승원!

그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차승원/영화배우 : (Q. 첫 아버지 연기 도전) 아버지 역할이 안 어울리는 배우 탑3에 안 끼고 그런 게 있죠. 저 사람이 아버지를? 제가 이미 예전에 했던 코미디 영화에서 구수하다못해 꾸리꾸리한 걸 굉장히 많이 보여드렸거든요.]

차승원 씨가 맡은 역할은 3살 때 헤어진 아들을 15년 만에 만나는 무기수 아버지 역인데요.

트레이드 마크인 코믹 이미지를 벗어던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하죠.

그래서 더 애착이 갔다고 합니다.

[차승원/영화배우 : (Q. 차승원과 아버지...) 아버지하고 단둘이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둘이 있는 시간과 둘이 있는 공간이 굉장히 어색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그냥 퉁명스럽게 말씀하셨던 것이 그게 다 사랑이 내재돼 있구나 라는 걸 제가 키워보니 이제 알겠다라는 이야기죠.]

지난 1988년 모델로 데뷔한 차승원 씨! 그 후 10년 간 1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의 짐 캐리'로 자리 매김했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출연한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본 적은 없다고 하죠.

[차승원/영화배우 : (Q. 출연 영화를 가족과 따로 보는 이유?) 쑥스럽다기보다도 너무 케이블이나 그런데서 계속적으로 틀어주잖아요. 선생 김봉두 같은 경우는 가족의 날에 틀어주고, 광복절 특사는 8월 15일에 틀어주고 그러니까 그걸 굉장히 이성으로 보는 거죠.]

이처럼 묵묵히 지켜봐 준 가족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차승원/영화배우 : (Q. 든든한 모니터 요원 아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아니다. 굉장히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니까. 오히려 그런 말들이 저한테는 그렇구나, 이 생각이 똑같이 보시는 많은 분들이 느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차승원/영화배우 : (Q. 도전하고 싶은 작품?)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데 그 안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백이 있는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쉽고 단순하고 재밌고 거기에 감동까지 줄 수 있는 영화.]

전공인 코믹 연기에만 안주하지 않는 차승원 씨! 그의 끝없는 도전의 끝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