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최대 관심사는 쌀 지원 확약
동영상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가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측은 2·13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우리측 발언에 반발해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측 대표단은 어제(19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2·13 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등 2·13 합의를 지키는 것이 남북 경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북측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중태/경추위 남측 대변인 : 우리 측의 2.13 합의 이행 촉구에 반발하는 발언을 하고 일방적으로 퇴장했습니다.]
북측이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쌀 지원을 확약받는 것입니다.
북측은 어제 회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쌀 차관 40만 톤을 제공한다는 합의서를 우리 측에 요구하다 7시간 넘게 회담을 공전시키기도 했습니다.
[진동수/경추위 남측 수석대표 : 본격적인 논의는 해봐야 하는데, 뭐 그렇게 여건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지는 않군요.]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의 시험운행을 다음달중에 실시할 것과, 남북간 정기 항공 노선 설치 등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북측은 개성공단 내에 북측 은행 지점을 설치해 자금 결제를 원활히 할 것과, 물자 반출입 제한을 폐지할 것 등을 우리 측에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