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참사의 현장, 버지니아 공대는 그래도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한국이 보여준 관심과 애도에 감사한다'는 메일을 한국대사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민성기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총격사건의 여파로 뒤숭숭했던 버지니아 공대는 사건 발생 나흘 째를 맞으면서 평온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총격 현장인 노리스홀 주변에 배치됐던 경찰병력이 절반이하로 줄었고, 삼엄했던 교통통제도 완화됐습니다.
중단됐던 수업도 2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교정 곳곳에서는 철야 촛불집회에 이어 학과별, 동아리별로 작은 추모모임이 계속됐습니다.
충격에 빠졌던 한국학생과 인근 교민들도 다시 교정을 찾아 헌화와 기도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김태원/버지니아 거주 교민 : 여기 와서 같이 기도하고 위로하고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박성은/버지니아 공대 1학년 : 희생자와 유가족 뿐만 아니라 조승희씨 가족도 평안을 되찾기를 기도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을 비롯한 주요도시에서는 한국 교민단체들의 추모모임이 열렸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학생회는 오늘(19일) 주미 한국 대사관에 이메일을 보내 "한국이 보여준 관심과 애도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아시아 10개국 학생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건이 과장돼거나 왜곡돼서 언론에 비쳐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