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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할 정도로 높게 솟은 천정, 사방이 확 트인 시야, 하늘과 맞닿아 있는 테라스.
흡사 고급스런 별장을 연상시키는 이 곳은 바로 고층아파트의 최상층, 일명 꼭대기층입니다.
천정 높이가 5.6m로, 일반층의 2.3m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전형적인 비로열층이었던 꼭대기 층이 이른바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높은 천정과 시원스런 전망 뿐 아니라 다락방 등 서비스 면적이 많다는 것도 꼭대기층의 큰 장점입니다.
아파트 면적의 50%이상이 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집니다.
[최문섭/ 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서비스 면적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발코니 면적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 2~3배 넓고요, 다락방층 같은 경우 면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를 넓게 쓸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송도, 파주, 동탄 등의 신도시에서 아파트 꼭대기층의 개발이 두드러집니다.
천정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독립적인 2층을 갖춘 복층구조와 테라스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연찬/화성시 공인중개업소 : 최상층이 기준층 대비 시세 자체가 3~5천 정도 더 나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락방 수준을 뛰어넘어 펜트하우스로 만들어진 꼭대기층의 매매가는 가격을 매기기도 어렵습니다.
실용성뿐 아니라 매물의 희소성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펜트하우스 인근 공인중개업소 : 내놓는 사람 마음이죠. 보통 5천만∼1억 원 차이 난다고요. 기준층에서. 복층이 있는 꼭대기층은 로열층보다 값이 더 나가니까 투자가치도 있죠.]
[최문섭/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최상층 아파트는 물량은 한정되어 있고 찾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대기층의 장점만 보고 무작정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조망권같은 확실한 메리트가 없이 가격만 부풀려진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문섭/부동산경제연구소장 : 방향과 전망이 안 좋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서비스 면적이 많은지 방향과 전망이 좋은지가 필수 조건입니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특화시켜온 꼭대기층 아파트.
실용성과 희소성으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아파트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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