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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장용지 확보' 대책마련 시급

(울산방송) 이정환

입력 : 2007.04.18 17:55|수정 : 2007.04.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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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울산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부지난 때문에 포항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외지로 눈을 돌리는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이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이 포항시와 오는 2009년까지 포항공장 부지 10만 평을 조성하기로 하는 2단계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해 천신만고 끝에 남구 장생포에 블럭공장을 조성했지만, 끝내 부지난을 이기지 못하고 포항공장 설립을 결정한 것입니다.

삼성SDI도 신규 투자공장 부지 뒷편의 신불산 사격장 이전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2조 원대의 추가 투자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80만 평을 첨단업종 중심의 하이테크밸리로 조성하려던 울산시 계획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추진하던 달천지방산업단지 조성과 고연공단 확장 계획도 모두 무산됐습니다.

이처럼 공장용지 확보 계획이 곳곳에서 난관에 부딪히자 울산시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오는 2012년까지 하이테크밸리 80만 평, 신산업단지 75만 평, 모듈화단지 26만 평 등 모두 260만 평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산 앞바다를 매립해 공장용지를 확보하던 사업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때문에 현재 추진중인 산업단지 확충 이후에는 새로운 대규모 공장용지 확보가 사실상 힘든 형편입니다.

[이효재/울산시 도시국장 : 지금 필요한 공장용지는 현재 추진중에 있는 공업지역을 최대한 활용을 하고 추가로 발생되는 수요에 대해서는 다음 도시 기공계 때 부서와 협의를 해서]

공장용지 확보는 기업 유치와 직결되고 이는 곧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도시의 경쟁력을 높입니다.

10년 앞을 내다봐야 하는 공장용지 확보 여부에 울산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보다 치밀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