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악몽같은 현실'…희생자 가족들 눈물바다

조지현

입력 : 2007.04.18 11:20

동영상

<앵커>

이번 참사로 혈육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의 애타는 모습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인도인 교수 로가나탄 씨의 인도 고향집입니다.

타국에서 날아온 날벼락 같은 소식에 가족들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여성들의 울음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눈물이 주름진 눈가를 적십니다.

[팔라니벨/희생자 동생 : 가족들 모두 끔찍한 기분입니다.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 동생만은 살아 있겠지 했던 기대는 악몽같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란다 사마하/희생자 언니 : 옆자리 남자가 기사를 소리내 읽는데, 동생 학교 이름이 있었어요. 바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어요.]

[마르 사마하/희생자 오빠 : 서너 시간을 운전해 여기 와서야 동생이 죽은 걸 알았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었던만큼, 희생자 가족들의 충격은 어느 때 보다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