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미국 생활, 개인적 범죄" 강조…노 대통령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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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교포학생이라는 사실을 미국 경찰발표 두세 시간 전에 보고를 받았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보다 더 전에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외교부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우리 교민 대책을 빠른 시간 내에 마련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외교부는 밤사이 심윤조 차관보를 중심으로 하는 긴급대책반을 만들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현지 교민들이 상당히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선 이번 사건에 대해 경악과 충격을 표하며, 희생자와 유족들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승희 씨가 8살 때 이민가서 15년을 미국에서 거주한 영주권자고, 또 이 문제가 개인에 의해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라면서 파장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따라서 한국계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인종적 문제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현장에 워싱턴 총영사와 영사 2명을 파견해 상황을 전달받고 있고, 한국 홍보 순회 행사를 벌이던 이태식 대사도 워싱턴으로 복귀시켜 현장 대응책 지휘를 맡긴 상태입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17일) 오후 5시쯤 한국인이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받고 먼저 유족에 대한 애도 메시지만 냈었는데요.
밤 8시쯤 문재인 비서실장으로부터 한국인 영주권자로 확인됐다는 보고를 받고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참모들에게 대책을 숙의토록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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