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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씨 가족 집 비운채 행방 묘연

최희준

입력 : 2007.04.18 07:20|수정 : 2007.04.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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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FTA 타결로 한미 관계가 그나마 분위기가 좋아졌었는데 한미 관계가 다시 걱정입니다. 한국, 한국인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발, 보복 심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의 집 주변에는 현지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조승희의 본가가 있는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승희 씨 가족이 사는 집은, 워싱턴 DC 근교 센터빌이라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조 씨 집 주변에는 미국 주요 언론사 중계차와 기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조 씨 가족이 살던 집은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흰색 2층 집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현지경찰이 이렇게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조 씨 집 주변은 현지 경찰 20여 명이 순찰차를 타고 돌며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충격을 받은 조 씨 부모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경찰 : 조 씨 가족이 어디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조 씨 가족이 조용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웃주민 : 한동네 살던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조 씨와 같은 웨스트 필드 고등학교를 다닌 동창도 조 씨가 매우 조용한 학생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와 고등학교 동창 : 조승희 씨는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은 학생이였습니다.]

조 씨 집 주변을 취재하는 미국 기자들은 조 씨가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미국식으로 자랐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