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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장애인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만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장애인들도 충분히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각장애인들의 볼링 게임입니다.
몸짓 하나하나, 앞은 안 보여도 다를 게 없습니다.
[강수원/시각장애인 : 저는 아주 운동을 하면 엔돌핀이 솟습니다.]
영화관 한 곳은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모처럼의 영화 감상에 모두들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문혜란/뇌병변 1급 (한영옥/문씨 어머니) : 이런 봄날에 외출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영화를 본다는게 더 좋죠.]
그러나, 평상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배려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발달장애 1급인 15살짜리 아들을 둔 48살 김미숙씨는 아이가 걱정돼 마음 놓고 직장 일에 전념할 수 없습니다.
혼자 놔두고 나가기 미안하지만, 남편 없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김 씨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김미숙(가명) 장애아 어머니 : 많이 데리고 다니고 나름대로 어디 이렇게 운동같 은 것도 좀 시키고 그래야 되는데, 전혀 할수 있 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있는거예요.]
장애인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꾸려나가기 벅찬 것은 장애인 있는 가정들이 모두 겪는 문제입니다.
[이익섭/연세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보조인, 또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확충 등이 가장 필요해요.]
지난해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수는 196만 명으로,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장애인의 날 하루 반짝하고 마는 관심이 아니라, 장애인들도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체계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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