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0대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인터넷 회사 구글의 웹 관리 총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계 데니스 황이 고국을 찾았습니다. 독창적인 구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해서 유명해진 청년이기도 한데요.
유병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9살 젊은 나이의 데니스 황.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회사 구글의 웹 관리를 총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기념일에 맞춘 독창적인 구글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유명인사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2001년 8월 15일에는 태극기가 새겨진 광복절 기념 로고를 전세계 110여개 나라 구글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데니스 황 : 구글 홈페이에 태극기가 걸리자 일본에서는 구글이 해킹당했다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황 씨의 구글 로고는 한국 직원들에게도 큰 인기입니다.
직원들은 미국 본사의 웹 관리 책임자가 한국인이라는 데 든든함을 느낍니다.
[김지영/구글코리아 직원 : 우리에게는 든든한 배경이에요, 오래 걸릴 것도 3일이면 돼요.]
광고가 없는 구글 홈페이지 초기 화면.
황 씨는 이 단순함이 오히려 구글의 가장 큰 상업적 성공 요인이 됐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데니스 황 : 모든 것을 사용자가 빠르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은 다 없애는 게 회사의...]
다음달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노리는 구글.
데니스 황은 구글 문화에 대한 높은 자부심으로 구글이 국내 포털 업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임을 나타냈습니다.
[데니스 황 : 큰 돈을 거절하더라도 검색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으로 보고 큰 존경심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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