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서울시-건교부, 송파 신도시 건설 '정면 충돌'

김용욱

입력 : 2007.04.16 20:50

동영상

<8뉴스>

<앵커>

'특전사 이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이천시의 반발에 직면해 있는 송파신도시 건설 사업이 또 다른 복병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시가 아예 신도시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군부대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된 송파 신도시.

하지만 서울시가 다시 공개적으로 반대 방침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오늘(1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송파 신도시 건설은 취소하거나 최소한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파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서울과 인접한 분당과, 용인, 수원, 하남이 모두 맞붙게 돼 강남을 비대화시키고 강남 집값만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발끈한 건설교통부가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송파 신도시 건설은 8.31 대책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사업으로 차질이 생길 경우 주택 시장의 불안이 우려된다면서 강행 의사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장만석/건교부 신도시 지원단장 : 송파 신도시는 최근 군부대 이전지를 확정·발표하는등 계획일정에 따라 착실히 추진되고 있어 사업중단이나 일정 연기를 고려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뿐 아니라 경기도와 이천시 등도 송파 군부대 이전 계획에 반발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본격적인 사업추진까지 적지 않은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