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경비하는 경찰 기동대 내부에 폭행과 가혹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기동대원 전원이 해산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김해공항 기동대 대원 1명이 지난 12일 "부대내 가혹행위와 구타가 심각해 부대생활을 못할 정도로 힘들다"고 신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부대내 인격모독 행위가 만연하고, 훈련을 빙자해 기합을 주는 것은 물론 구타를 일삼는 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부산경찰청은 김해공항 기동대원 29명 전원을 부산지역 14개 경찰서 등에 분산하는 등 사실상 부대를 해산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김해공항경찰대 등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항 기동대는 조만간 일선 경찰서 등에서 대원을 차출해 새로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