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은행도 있어…나흘 이상 연속 휴무 법으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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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 있는 한 은행 지점입니다.
앞으로는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는 안내문이 걸려있습니다.
[제니퍼 리/은행 지점장 : (토요일 영업을 위해) 직원들을 더 뽑아야 하지만,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은행에도 득이 될 것입니다.]
근처 또다른 시중 은행.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6시, 토요일에도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주택가 일부 지점은 아예 일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뉴욕 맨해튼처럼 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평일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8시, 그것도 1년 365일 영업을 하는 은행도 있습니다.
[최운화/캘리포니아 소재 커먼웰스 은행장 : 주 5일제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더 많은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제는 영업시간을 더 한참 연장하는 그런 추세입니다.]
미국은 어떤 경우에도 시중 은행이 나흘 연속 문을 닫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금융이 멈추면 실물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미 FTA 등으로 국내외 은행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고객 한 명이라도 더 붙들려는 미국 은행들의 노력은 국내 은행들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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