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행동장애, 특정공포증 등…가정에 갈등 있으면 빈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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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행동장애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으로 살아가기가 많이 힘들다는 사실을 조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지난 2005년 서울지역 초·중·고생과 학부모 2천6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초·중·고생의 25%가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행동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이었습니다.
특히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두려워해 피하는 특정공포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학생이 2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부모가 불화와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갈등을 겪을 경우 학생들이 장애를 겪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불화가 있는 가정의 학생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학생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경우 2배 가까이 발생 확률이 높았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학생은 특정공포증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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