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봄비가 물러가고 다시 화창한 주말이 됐습니다.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가 열리면서, 4월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휴일 표정,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봄의 전령 진달래가 고려산 능선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진달래가 비켜준 남은 공간은 등산객들이 차지했습니다.
보랏빛 꽃밭 속에서 담소를 즐기는 풍경은 4월이 준 선물입니다.
마니산 정상의 헬기장도 상춘객들이 차지했습니다.
정상에서 한숨 돌린 등산객들은 아슬아슬 바위를 넘고 비켜가며 산등성이를 내려옵니다.
놀이공원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폭신폭신한 인공구름 위에서 아이들이 정신없이 뛰놉니다.
천5백여 그루 벚나무 길은 벚꽃 구경 나온 가족과 연인들 거리가 됐습니다.
용인에서는 봄꽃 축제가 열려 8천 여 종의 식물이 손님을 맞았습니다.
[오미옥/서울시 신정동 : 아이들 데리고 꽃냄새, 나무 냄새 맡으러 왔는데...아이들이 저 보다 더 좋아해요.]
오전부터 서울을 빠져나가는 나들이객 차량들이 늘면서 수도권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