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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팔당 상수원 오염상황 집중취재 사흘 째, 오늘(14일)은 행락 무질서와 불법 음식점으로 얼룩진 팔당 상수원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팔당호 한 가운데, 경치 좋은 강변 울타리가 이 빠진 듯 망가졌습니다.
호젓한 물가엔 쓰레기가 널렸습니다.
놀러온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버립니다.
[(여기서 지금 담배꽁초 던지셨죠?) 네. (이건가요?)]
상수 원 보호구역 안내판이 무색합니다.
[쓰레기 투기 행락객 : 주변에 쓰레기가 많으면 당연히, 아 여기다 그냥 버리게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 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행락객들은 차를 몰고 물가로 몰려듭니다.
벌건 흙탕물이 상수원으로 흘러듭니다.
닭 잡거나 물고기 매운탕 끓여주는 음식점이 물가에 들어찼습니다.
구정물을 강변 습지로 흘려보내고, 쓰레기는 태우거나 묻어버립니다.
상수원을 더럽히는데도 지자체는 식품위생 법규로 단속해 상수원 보호 효과를 못 냅니다.
[상수원 불법 음식점업주 : 벌금 한번 나오면 3백만 원, 2백만 원, 백만 원..그래도 벌금보다 수입이...먹고 살아야 되니까.]
무허가, 불법 영업이지만 세무서엔 사업자로 등록하고, 신용카드도 받습니다.
[수도권 세무서 과장 : 그 사람들(무허가 음식점)이, 사업자 등록증 발부 안 한다고 하면 세금을 안 낼 것 아닙니까? 세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증을 교부할 수 밖에 없죠.]
[이철재/환경운동연합 물·하천센터 국장 : 고가의 음식과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드영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허가 음식점을 더욱더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고...]
세무와 식품위생, 수질 관리 행정이 제각각입니다.
행락객의 무질서와 뒤처리 없는 무속행위까지 겹쳐 팔당 상수원, 수도권 시민들의 물은 오염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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