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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루마니아, 중국 노동자 수입?

최희준

입력 : 2007.04.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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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13일) 뉴욕증시는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죠?

<기자>

글쎄 어제 급락에 이어서, 오늘도 보합권 정도에 머무르지 않겠나 예상했는데 어찌된일인지 오늘 뉴욕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사실 오늘 뉴욕 증시는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 고조와 OPEC 생산량 감소로 인한 유가 상승등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주가가 슬금슬금 오르더니 결국 다우 지수가 68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이렇게 뚜렷한 호재 없이 주가가 오른 걸 놓고 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어제 하락 이후에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 아닌가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좀 혼란스럽습니다.

<앵커>

유럽에서 제일 못 사는 나라 중에 하나인 루마니아가 요즘 중국에서 근로자들을 수입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말씀하신대로 루마니아 하면 유럽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중에 하나인데, 올해 EU 회원국이 되면서 루마니아의 싼 임금을 보고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루마니아 사람들이 EU 국가에서 내에서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임금이 높은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물밀듯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는 늘어나는데 정착 싼 임금을 주고 구할 수 있는 루마니아 근로자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생각해낸 방법이 중국에서 근로자를 수입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근로자들에게 주는 월급은 세금을 제외하고 34만 원을 인데 이정도면 비행기값을 지불하고, 숙소를 마련해주고 해도 남는 장사라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못 사는 나라인 루마니아가 더 못하는 나라인 중국 근로자들을 수입한다는 것인데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냉혹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럼 왜 루마니아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독일이나 영국으로 가기보다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갈까요?

여기에는 2천년 전 로마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데 다음 주 이시간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혹시 '트렌드 스파터'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렌드 스파터는 주로 젊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이 이런걸 좋아한다 이런게 앞으로 유행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유명 디자이너나 패션회사에 정기적으로 보고를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미국 패션 업계에서는 트렌트 스파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이 다 그렇지만, 패션 업계도 끊임 없이 변신하고, 유행을 선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