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자녀 교육문제', 동남아는 '노후생활 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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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에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이나 동남아 같은 외국 부동산에 투자한 돈이 한달동안
거의 1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녀 유학 때문에 또 동남아는 노후 준비를 위해 집들을 사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해외부동산 취득 전체 건수는 2백29건, 액수로는 9천8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전달의 6천4백만 달러보다 53%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건당 취득 금액도 43만 달러로 올라섰습니다.
한달 새 투자가 급증한 것은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가 상향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해 백만 달러였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를 지난 2월엔 3백만 달러로 3배 올렸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33건,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부동산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동산 취득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녀유학 같은 실수요가 많고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퍼져 있어, 앞으로도 미국 부동산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은 은퇴한 뒤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부동산은 그동안 수요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가격이 서서히 올라 주목을 받으면서 한 달 동안 7건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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