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서울시,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원안대로 추진

김석재

입력 : 2007.04.12 20:47

동영상

<8뉴스>

<앵커>

서울시와 서초구민 사이에 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졌던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이 다시 추진됩니다. 대법원이 '추모공원 건립에 문제가 없다'며 서울시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 1부는 서초구민들이 원지동 추모공원 설립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추모공원을 설립하기로 한 서울시의 결정이 행정절차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추모공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계획대로 추모공원과 함께 장례식장과 화장로 11기를 짓고, 국립의료원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추모공원 재추진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정관/서울시 복지건강국장 : 추모공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초구와 서초구민들과 충분히 대화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습니다.]

2천4백억 원에 이르는 토지 보상비의 마련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다 건설교통부도 추모공원에 의료시설을 함께 짓는 것은 당초 건립 취지와 다르다며 반대하고 있어 건립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