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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안정식 기자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북측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가 송환돼 모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자국 병사들의 유해는 '지구끝까지라도 가서 찾아온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미군 기지에 군악대의 진혼곡이 울려 퍼집니다.
파란 유엔기에 싸인 6개의 관에는 6.25 때 북한 땅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담겨 있습니다.
벨 유엔군 사령관은 선배 전우들이 자유와 정의를 지키고자 용감히 싸웠다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들 유해는 유가족들의 편지 6통을 갖고 북한에 들어간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주 주지사 일행을 통해 어제(11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습니다.
북한 땅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의 유해는 모두 8천 100여구.
미국은 치열한 전투로 1,079명이 실종된 장진호와 운산을 중심으로 지난 96년부터 북한과 유해 공동 발굴사업을 해 왔지만 핵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작년 중단했습니다.
북한은 미 대표단의 이번 방북때 유해 발굴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린시피/전 미 보훈처 장관 : 북한측은 앞으로 미국의 유해발굴단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왔으면 한다는 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번 유해 송환은 북한이 미국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뼈 한조각이라도 찾아 전사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은 북핵 문제가 가닥을 잡는 대로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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