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네, 강원입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정선을 오가는 '정선 5일장 관광열차'가 올해 첫 손님을 실어 날랐습니다. 추억을 찾아 산간오지 마을 장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푸근한 시골 인심과 풍성한 볼거리에 흠뻑 빠졌습니다.
신교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선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이야기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시골 풍경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김선정/서울 성북 : 시골장터를 구경하고 싶고요, 또 그다음 여기에는 맛깔스런 산채요리 같은 것도 많이 있을 거 아니예요, 웰빙식품들... 그것도 좀 맛보고 싶고요.]
덜컹거리는 철길을 따라 4시간 반만에 도착한 정선역.
주민들이 멀리서 찾아온 관광열차 손님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시골 장터는 금새 활기가 넘쳐납니다.
엽전과 축음기, 없는 게 없는 골동품점이 추억을 찾아나선 관광객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이희남/경기 남양주시 : 어렸을때 향수 생각도 나고 또 이렇게 장터를 보니까 사람들의 푸근한 정도 느끼게 되고 참 좋습니다.]
좀체 맛보기 어려운 올챙이국수 같은 향토 음식은 장터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유창식/정선군수 : 금년에는 화암약수터,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등 관광객들이 우리 고장을 찾아와서 많은 체험할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99년에 처음 출발한 정선 5일장 관광열차는 올해로 벌써 9년째를 맞았습니다.
2일과 7일, 장날마다 운행되는 정선 5일장 관광열차는 올 한해동안 모두 71차례 운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