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커틀러 "FTA 일부 재협상 가능성도 있다"

원일희

입력 : 2007.04.12 11:04

노동·환경분야 재협상 가능성 시사

동영상

<앵커>

한미 FTA 미국 측 수석대표인 웬디 커틀러가 미국에서 노동과 환경분야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요구하면 미국 행정부는 한국과 다시 협의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한미 FTA 합의안을 재협상할 수도 있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커틀러 대표보는 미 행정부가 의회가 노동과 환경 분야 합의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틀러/미 USTR 대표보 : 노동과 환경분야서 미 의회와 행정부간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의 협의 결과에 따라 한국 정부와의 재협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커틀러/미 USTR 대표보 : (협의결과에 따라) 미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추가 협의할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미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는 노동과 환경 분야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대사관의 고위 통상전문가는 미 의회가 합의 내용 가운데 불만을 나타내면 미 행정부로선 한국 정부와 다시 협의할수 밖에 없다는 원론적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 의회가 구체적으로 뭘 요구하는지 지금으로선 알 수도 없고, 재협상은 없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