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길거리에서 아이를 안은 채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주변에서 구경하는 아이들도 모두 따라서 노래합니다.
최근들어 필리핀 빈민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필리핀인들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빈민촌 주민들은 특히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삶의 고단함을 노래를 통해 푼다는 것이죠.
[빈민촌 주민 : 힘든 일이 생기면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합니다. 잠시나마 힘든 일들을 잊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 사회복지국이 조사한 결과 필리핀 내 340만 가구가 지난 석 달 동안 배고픔으로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노래방 가기를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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